고객만족 대상 - 호반건설
“입주자가 편안한 아파트는 어떻게 지어야 할까?” 호반건설의 고민이다. ‘더 좋은 집, 더 편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실내부터 절약과 안전을 책임지는 스마트 시스템을 개발해온 호반건설이 2012년 한경주거문화대상 고객만족대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호반건설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아파트 건설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 후한 점수를 줬다. 호반건설에 있어 101호와 102호가 모두 똑같은 아파트는 이제 옛말이라는 평가다. 같은 단지, 같은 동에 살아도 사는 사람이 다른 것처럼 실내설계도 다르게 바꿔야 한다. 호반베르디움이 가변형 벽체를 도입한 이유다. 침실 사이의 벽을 헐어 넓은 방을 사용할 수도 있고, 거실과 침실 사이의 벽을 터 거실을 넓게 쓸 수도 있다. 갑자기 가족이 늘거나 줄었다고 고민할 필요가 없다. 현관과 거실 사이 또는 주방 옆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알파 룸도 만들 수 있다. 방의 개수부터 크기, 구조까지 호반베르디움은 자유다.
호반베르디움은 영국 친환경 놀이시설인 플레이데일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친환경 자재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놀이, 운동,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로 다른 놀이터에 비해 활동성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외출할 때 한번에 집 안에 있는 모든 조명을 끄고, 가스를 차단할 수 있는 일괄소등스위치와 집 밖에서도 원격으로 조명과 난방, 가스시스템을 제어하거나 방마다 다른 온도를 설정하는 스마트 시스템도 도입했다.
김포한강신도시에 선보이는 호반베르디움(1584가구)은 호반건설의 고객 만족을 향한 노력들이 고스란히 담긴 아파트라는 평가를 심사위원들로부터 받았다. 50%에 이르는 생태면적률과 뛰어난 조경시설로 ‘서울 숲’과 같은 공원 속 아파트처럼 만들어진다. 남는 외부공간을 조경으로 처리한다는 이제까지의 아파트와는 개념 자체가 다른 셈이다. 단지에는 1.5㎞ 길이의 복합 수경시설이 있다. 물길은 원형수반에서 시작해 생태계류를 흘러 생태 연못에 다다르고 5m의 벽천으로 떨어진다. 아이들의 물놀이 공간인 도섭지를 지나 바닥분수에서 솟아오른다. 각각의 아이템으로 물길을 만들었지만 하나로 연결된 것처럼 보이게 해 물을 주제로 한 큰 물길을 조성했다.
1.8㎞에 이르는 가로수길도 호평을 받았다. 대왕참나무를 식재한 이 길은 전체 단지를 하나로 잇는 역할을 하며 참나무 아래에는 ‘앉음벽’이 설치돼 산책하는 입주자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된다.
단지 내 휴게시설물에도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역력하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나왔다. 고급 목재인 히노키로 마감한 파고라(정자 형태 단지 내 쉼터)에서는 피톤치드의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이 같은 단지 구성은 ‘아파트에 나무를 심지 않고 공원에 아파트를 심는다’는 호반건설의 철학 덕분에 가능했다.
◆최종만 호반건설 사장 "동탄2신도시·세종시서 '저력' 보여줄 것"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해 온 성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품질과 고객 만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최종만 호반건설 사장은 2012년 한경주거문화대상 고객만족대상을 차지한 수상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최 사장은 “호반건설은 주택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2배 이상 성장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의 해’로 삼고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반건설은 올 들어 세종시 호반베르디움 1·2차 1148가구, 전북혁신도시 C7블록 729가구, 첨단신도시 1368가구 등 3200여가구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하반기에도 동탄2신도시 22·30블록, 세종시 1-1생활권 L8블록, 세종시 1-3생활권 L2블록, 울산혁신도시 C2블록에서 80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동탄2신도시와 세종시 등 입지 여건이 좋은 곳에서 차별화된 단지를 선보여 주택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또 하나의 도전에 나선다. 상업·업무·주거를 결합한 수익형부동산 사업인 ‘아브뉴 프랑’이다. 판교신도시 동판교역(2만7505㎡, 8320평)과 수원 광교신도시(5만2134㎡, 1만5770평)에서 고급 복합상업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 사장은 “아브뉴프랑은 개발 컨셉트 및 통합 MD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뒷받침할 건축과 디자인, 인테리어 등을 꼼꼼하게 준비했다”며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상업시설을 직접 임대 운영함으로써 또 다른 도약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끝으로 “호반건설은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신개념 주거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호반건설은…전국 7만여가구 공급…장학·문화지원도 앞장
호반건설은 1989년 창사 이후 전국에 7만여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며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 실천을 목표로 한결같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07년 이후 지속되는 주택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누적 분양률 97%를 달성하며 내실과 규모 면에서도 국내 최고 주택전문 건설업체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호반건설의 성장은 뛰어난 사업성 분석과 슬림한 조직 구성, 민첩한 의사결정,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을 토대로 한 최고의 품질이 어우러진 결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판교와 광교, 세종시, 동탄 등 우량한 택지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도 이 같은 이유다.
호반건설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공헌에도 열심이다. 작년 기존 장학재단과 문화재단을 통합한 ‘호반사회공헌국’을 신설해 장학사업과 인재양성, 문화예술 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호반장학재단은 지난 13년간 총 4100여명에게 6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호반사회공헌국의 태성문화재단과 KBC문화재단도 문화 및 예술 유망주의 발굴 및 지원, 학술연구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보형 기자
심사위원들은 호반건설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아파트 건설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 후한 점수를 줬다. 호반건설에 있어 101호와 102호가 모두 똑같은 아파트는 이제 옛말이라는 평가다. 같은 단지, 같은 동에 살아도 사는 사람이 다른 것처럼 실내설계도 다르게 바꿔야 한다. 호반베르디움이 가변형 벽체를 도입한 이유다. 침실 사이의 벽을 헐어 넓은 방을 사용할 수도 있고, 거실과 침실 사이의 벽을 터 거실을 넓게 쓸 수도 있다. 갑자기 가족이 늘거나 줄었다고 고민할 필요가 없다. 현관과 거실 사이 또는 주방 옆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알파 룸도 만들 수 있다. 방의 개수부터 크기, 구조까지 호반베르디움은 자유다.
호반베르디움은 영국 친환경 놀이시설인 플레이데일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친환경 자재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놀이, 운동,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로 다른 놀이터에 비해 활동성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외출할 때 한번에 집 안에 있는 모든 조명을 끄고, 가스를 차단할 수 있는 일괄소등스위치와 집 밖에서도 원격으로 조명과 난방, 가스시스템을 제어하거나 방마다 다른 온도를 설정하는 스마트 시스템도 도입했다.
김포한강신도시에 선보이는 호반베르디움(1584가구)은 호반건설의 고객 만족을 향한 노력들이 고스란히 담긴 아파트라는 평가를 심사위원들로부터 받았다. 50%에 이르는 생태면적률과 뛰어난 조경시설로 ‘서울 숲’과 같은 공원 속 아파트처럼 만들어진다. 남는 외부공간을 조경으로 처리한다는 이제까지의 아파트와는 개념 자체가 다른 셈이다. 단지에는 1.5㎞ 길이의 복합 수경시설이 있다. 물길은 원형수반에서 시작해 생태계류를 흘러 생태 연못에 다다르고 5m의 벽천으로 떨어진다. 아이들의 물놀이 공간인 도섭지를 지나 바닥분수에서 솟아오른다. 각각의 아이템으로 물길을 만들었지만 하나로 연결된 것처럼 보이게 해 물을 주제로 한 큰 물길을 조성했다.
1.8㎞에 이르는 가로수길도 호평을 받았다. 대왕참나무를 식재한 이 길은 전체 단지를 하나로 잇는 역할을 하며 참나무 아래에는 ‘앉음벽’이 설치돼 산책하는 입주자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된다.
단지 내 휴게시설물에도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역력하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나왔다. 고급 목재인 히노키로 마감한 파고라(정자 형태 단지 내 쉼터)에서는 피톤치드의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이 같은 단지 구성은 ‘아파트에 나무를 심지 않고 공원에 아파트를 심는다’는 호반건설의 철학 덕분에 가능했다.
◆최종만 호반건설 사장 "동탄2신도시·세종시서 '저력' 보여줄 것"
최종만 호반건설 사장은 2012년 한경주거문화대상 고객만족대상을 차지한 수상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최 사장은 “호반건설은 주택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2배 이상 성장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의 해’로 삼고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반건설은 올 들어 세종시 호반베르디움 1·2차 1148가구, 전북혁신도시 C7블록 729가구, 첨단신도시 1368가구 등 3200여가구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하반기에도 동탄2신도시 22·30블록, 세종시 1-1생활권 L8블록, 세종시 1-3생활권 L2블록, 울산혁신도시 C2블록에서 80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동탄2신도시와 세종시 등 입지 여건이 좋은 곳에서 차별화된 단지를 선보여 주택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또 하나의 도전에 나선다. 상업·업무·주거를 결합한 수익형부동산 사업인 ‘아브뉴 프랑’이다. 판교신도시 동판교역(2만7505㎡, 8320평)과 수원 광교신도시(5만2134㎡, 1만5770평)에서 고급 복합상업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 사장은 “아브뉴프랑은 개발 컨셉트 및 통합 MD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뒷받침할 건축과 디자인, 인테리어 등을 꼼꼼하게 준비했다”며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상업시설을 직접 임대 운영함으로써 또 다른 도약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끝으로 “호반건설은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신개념 주거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호반건설은…전국 7만여가구 공급…장학·문화지원도 앞장
호반건설은 1989년 창사 이후 전국에 7만여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며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 실천을 목표로 한결같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07년 이후 지속되는 주택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누적 분양률 97%를 달성하며 내실과 규모 면에서도 국내 최고 주택전문 건설업체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호반건설의 성장은 뛰어난 사업성 분석과 슬림한 조직 구성, 민첩한 의사결정,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을 토대로 한 최고의 품질이 어우러진 결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판교와 광교, 세종시, 동탄 등 우량한 택지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도 이 같은 이유다.
호반건설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공헌에도 열심이다. 작년 기존 장학재단과 문화재단을 통합한 ‘호반사회공헌국’을 신설해 장학사업과 인재양성, 문화예술 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호반장학재단은 지난 13년간 총 4100여명에게 6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호반사회공헌국의 태성문화재단과 KBC문화재단도 문화 및 예술 유망주의 발굴 및 지원, 학술연구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보형 기자